조선시대의 경주 - 경주 화계집 나릉진안설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花溪集 羅陵眞贋說
柳宜健(1687~1760)
조선 1883년
경주에 살았던 성리학자 화계 유의건이 18세기 당시 경주의 왕릉 주인공에 대하여 논한 글이다. 그는 일부 사람들이 확실한 근거없이 현실적 편의에 따라 능묘의 피장자를 비정하는 세태를 논리적으로 비판하였다. 신라능묘에 관한 학문적 탐구는 유의건의 이 글로부터 90여년 뒤, 추사 김정희(1786!1865)에 의해서 다시 시도되었다. 김정희는 서울 북한산 정상에 올라 진흥왕순수비를 찾고 이를 판독하여 진흥왕이 세운 사실을 밝혔다. 이후 그는 <진흥왕릉고眞興王陵攷>라는 글에서 서악동 태종무열왕릉 위쪽에 나란히 있는 능묘의주인공을 법흥왕, 진흥왕, 문성왕, 헌안왕으로 추정하였다.
▲화계집 나릉진안설
▲화계집 나릉진안설
▲화계집 나릉진안설
<201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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