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경주 - 경주 경순왕 어진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李瑨春 필
대한제국 1904년
숭혜전 소장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978, 재위 927~935)의 어진은 신라 말 고려 초에 세 종류가 그려졌다고 한다. 하나는 경순왕의 맏아들인 마의태자가 금강산에 가져갔고, 다른 본은 둘째 아들인 왕 왕자가 해인사에 봉안하였으며, 마지막 한 본은 셋째 아들인 명종 왕자가 강원도 원주 고자암에서 제작했다고 한다. 이 어진은 1904년(광무8) 7월 24일 화승 이진춘이 은해사 본(원래의 해인사 본)을 다시 옮겨 그린 것이다. 불화의 형식을 차용한 부분이 엿보인다. 뒷면에는 어진 제작 당시 도감을 설치하고 참여한 인물들이 기록되어 있다.
▲경순왕 어진
▲경순왕 어진
<201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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