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문화순례◈/천산남로문화권

천산북로로 떠나다 - 중국 쿠얼러 공항

蔥叟 2013. 12. 17. 05:46

천산북로로 떠나다 - 중국 쿠얼러 공항

  

   연화호를 떠난 우리는 오늘 마지막 여정인 철문관으로 향하였다. 이대는 이미 해가 완전히 넘어가 짙은 어둠만이 우리를 맞아주었다. 철문관은 작년에 갔던 곳이어서 낯설지 않앗다. 그때 그모습 그대로였다. 철문관을 둘러본 우리는 쿠얼러 시내의 호텔로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 일직 모닝콜이 울렸다. 새벽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이다. 아침은 달걀 1개, 소시지 하나 모닝빵 두개로 이루어진 간단한 도시락으로 떼우고 공항으로 향하였다. 이제 우루무치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쿠얼러 공항은 아직도 어둠 속에 불및만 빛나고 있었다. 공항에서 수속을 마치자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동쪽에서부터 비춰오는 아침 햇살을 받은 천산의 아름다운 모습이 쨍하게 보였다. 오늘은 앉은 자리가 창가가 아니라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을 수가 없었다. 1시간 정도의 비행 끝에 우리는 우루무치 공항에 도착하였다. 우루무치 공항을 빠져나와서 첫번재 목적지인 신장박물관으로 향하였다. 이로서 우리의 서역남로, 서역북로 여정은 모두 끝이나고 단 하루의 천산북로 여정이 시작되었다.

 

▲쿠얼러공항

 

▲쿠얼러공항

 

▲쿠얼러공항

 

▲쿠얼러공항

 

▲쿠얼러공항

 

▲쿠얼러공항

 

▲쿠얼러공항

 

▲쿠얼러공항

 

 

 

<2013.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