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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계시 법문사(法门寺, Fǎménsì)

蔥叟 2009. 9. 30. 08:39

중국 보계시 법문사(法门寺, Fǎménsì)

 

   서안 시내에서 서쪽으로 115km떨어진 중국 산시성[陕西省] 바오지[宝鸡]에  있는 법문사는 후한대에 창건되었으며 푸펑셴[扶风县]의 북쪽으로 약 15㎞ 떨어진 파먼쓰전[法门寺镇]에 위치한다. 동한(东汉) 말년에 세워졌다. 아육왕[阿育王]은 세계 각지에 탑을 세우고 불조사리(佛祖舍利)를 모셨다고 전해지는데, 이곳이 그 중 하나이다. 파먼사[法门寺]는 탑을 위해 세워진 사찰로 “관중탑묘지조(关中塔庙之祖)”라는 미칭(美称)까지 얻고 있다. 사찰의 동쪽에는 3층으로 된 첸포거[千佛阁]가 있다. 첸포거[千佛阁] 전면에 위포뎬[玉佛殿]이 있는데, 이곳이 파먼사박물관[法门寺博物馆]이다 .  

  

   법문사에는 부처님의 손가락 사리(佛指)가 봉안돼 있다. 그래서 중국 정부차원에서도 법문사를 국가 1급 보물(국보)에 해당하는 사찰로 지정해 특별하게 관리하고 있다. 서기 300년 후한시대에 건립된 사찰로 알려진 법문사는 당나라 때는 황실에서 직접 사찰을 관리했다. 그래서 이 사찰에 주석하는 스님이 5000여 명이 넘었을 정도로 거대했다. 신라의 학자였던 고은 최치원 선생이 이곳에 머물면서 <법장화상전(法藏和尙傳)>를 쓴 장소로도 유명하다.

    

▲법문사(法门寺)

 

▲법문사(法门寺)

  

▲대웅보전

 

▲대웅보전

 

▲종루와 진신보탑

 

▲경루와 진신보탑

 

▲종루

  

▲경루

 

▲회랑

 

▲회랑

 

 

 

<2009.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