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의 여운 - 보령 성주사터 동삼층석탑

백제문화의 여운 - 보령 성주사터 동삼층석탑 

 

   이중기단 위에 만들어진 3층석탑으로 면석과 탑신석에는 우주와 탱주가 옥개석에는 4단의 층급받침이 모각되어 있는 등 통일신라 말기 9세기의 전형적인 3층석탑양식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1층 탑신석에는 문액을 새기고 그 안에 자물쇠와 고리를 돋을새김하였다. 승탑으로 추정되어 오다가 성주사사적기에 의해서 불탑으로 확인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절터 내의 다른 곳에서 옮겨져 온 것으로 밝혀졌다. 9세기 통일신라 말에 세워진 석탑이지만 탑 아래 기초석에서 고려청자편과 후대의 사금파리와 기와편들이 출토되었기 대문이다. 다만 문제는 어디서 옮겨왔으며 언제 무슨 이유로 옮겼느냐는 의문은 계속 남게 되었다.

 

▲성주사터 삼층석탑

 

▲성주사터 동삼층석탑

 

▲탑신부

 

▲기단부

 

▲1층탑신부

 

▲문비

 

 

 

<2012.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