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옥동 석조여래좌상

안동 옥동 석조여래좌상

 

   옥동 삼층석탑 옆 한쪽 구석에 석조여래좌상 한구가 남아있다. 광배와 대좌는 없어졌고, 목이 잘려 불두가 없어진 채로 마치 순교자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유려한 옷자락과 가슴 아래 매듭의 매끄러운 모습을 볼 때 온전한 모습이었다면 보물급 이상의 가치를 지닌 불상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통견의 가사를 걸쳤는데 옷자락이 좌우 팔뚝 위로 유려하게 흐르고 있다. 수인은 항마촉지인이며 수인 아랫쪽으로도 옷주름이 흘러내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아 신라말에서 고려초기의 불상으로 짐작된다.

 

▲석조여래좌상

 

▲석조여래좌상

 

▲석조여래좌상  

 

 

 

<2010.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