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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안 비림 달마동도도ㆍ면벽도(达摩东渡图ㆍ面壁图)

蔥叟 2009. 9. 13. 17:15

중국 서안 비림 달마동도도면벽도(达摩渡图面壁)

<비림박물관>

   

   '달마동도도(摩东渡)'와 '달마면벽도(摩面壁)'는 유리에 싸여 '관제시죽' 앞쪽에 있다. 명나라 崇禎年间(서기1628~1644년)의 작품이다. 보리달마(菩提达摩)는 인도의 28대 조사이자, 중국 선종(中國禪宗)의 1대 조사이다. 남인도 또는 파사국(波斯國)에서 태어났다. 520년 전후에 북위(北魏)의 도읍 뤄양(洛陽)에 갔다가 그 후 숭산 소림사(小林寺)에서 좌선수행(坐禪修行)에 정진하고 그 선법(禪法)을 혜가(慧可) 등에게 전수하였다. 달마의 전기에는 분명치 않은 점이 많다.

 

▲달마동도도(达摩东渡)

 

   당송(唐宋) 시대 선종의 발전과 더불어 그의 전기가 추가, 보완되어 선종의 1대조로서의 달마상(達磨像)이 역사적 사실과는 별도로 확립되게 되었다. 양무제(梁武帝)와의 문답에 관한 이야기, 혜가가 눈 속에서 팔을 자르고 법을 전수받았다는 이야기, 서역에서 서쪽으로 돌아가는 달마를 만나보았다는 이야기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권릉가경(四卷楞伽經)을 중시하고 2입4행(二入四行)의 가르침을 말하고, 북위 말기의 귀족적 가람(伽藍) 불교와 수행체험을 도외시한 강설(講說) 불교에 대하여 날카로운 비판을 가한 일, 중생의 동일진성(同一眞性)을 믿고 선의 실천수행에 노력한 것 등은 사실로 인정된다. 제자에는 혜가(慧可)·도육(道育)·승부(僧副)·담림(曇林) 등이 있다.

 

   달마동도도(达摩东渡)는 달마가 양쯔강을 건너는 장면을 그린 것이고, 달마면벽도(达摩面壁)는 9년 동안 소림사 달마굴에서 벽을 쳐다보고 수련중인 모습을 담은 것이다. "달마 스님이 갈잎과 같이 작은 배를 타고 오셨다"는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 작은 배를 아예 갈잎으로 그려버렸다. 각진 부분은 강하게 새기는 각법으로 제작하여 더욱 그림의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달마면벽도(达摩面壁)

 

时代 : 明崇禎年间(公元1628~1644年)

达摩是南竺(今印度)王子, 姓刹帝利, 于梁管通元年(公元520年) 泛海达广州, 祐梁武帝迎至金陵与谈佛理. 语不投机. 折苇渡江入魏, 居河南崇山小林寺, 终 日面壁, 这九年之久, 是禪宗第一祖. 这兩石一刻这摩坐蒲団上面壁的形像. 均为明末顚和尙所畵, 以粗线条写意, 願能传神, 刻工刀法筒洁有力, 是兩幅很生, 动的人物畵.

 

 

 

 

  

<2009.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