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지산고택

영천 지산고택

  

   조선 선조(1567∼1608)때 문신이며 학자인 지산 조호 선생의 종가이다. 선생은 퇴계 이황선생의 문하에서 성리학을 공부하였으며, 명종 15년(1560)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선조 9년(1576) 경상도 도사 최황의 모함으로 강동지방으로 유배되었다. 유배지에서도 선생은 후진양성에 힘썼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군민들을 한데 모아 중화, 상원 등지의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그 뒤 성주, 성천, 정주 등의 목사를 두루 거치고, 관직을 그만두었다. 선생이 죽은 뒤, 선생의 공덕을 기려 이조판서에 추대되었다.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채가 보인다. ㄱ자형 집의 서남쪽면 코너부분을 마루로 처리하고 동쪽과 북쪽에 온돌방을 설치하였다. 사랑채를 지나면 곳간채가 있고 그 안쪽에 안채가 있어 곳간채와 함꼐 ㄱ자를 형성하며 사랑채와 함께 튼口자를 형성하고 있다. 곳간채동쪽으로 오솔길이 호를 그리며 이어져 잇으니 자연스럽게 사랑채로 동선을 이끌고 잇는데 양동마을의 수졸당에서 사당을 암시하는 수법과 같은 유형이다.

 

▲지산고택 전경

 

▲지산고택 전경

 

▲사랑채

 

▲사랑채

 

▲사랑채

 

▲지산고택 편액

 

▲사랑 대청천장

 

▲곳간채

 

▲안채

 

▲안채

 

▲부엌 광창

 

▲사당

 

▲사당

 

 

 

                                                                               <2009.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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