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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이거사터 비로자나불좌상

蔥叟 2009. 1. 19. 08:00

경주 이거사터 비로자나불좌상

 

   이거사터 폐탑에서 윗 산쪽으로 난길을 200미터 가량 올라가면 작은 움막 공간속에 불상이 있는데 전체 높이는 120cm이다. 양쪽 귀는 머리에 밀착되고, 작은 눈과 입은 마모되었다. 양손은 지권인(智拳印)을 맺은 것으로 보아 비로자나불이다. 손목에는 손상이 있고 가사는 우견편단이며, 오른쪽 어깨와 왼쪽 가슴에 주름이 남았있다. 뒷면은 옷주름이 선명하다. 머리에 보관을 쓴 것 같은데 띠만 남고 상반이 깨어져 나갔다. 머리와 몸체의 석질과 조각 수법이 서로 달라 원래는 한 몸이 아닌 것 같고, 제작 수법은 우수한 편은 아니며 제작 시기는 고려 말기 혹은 조선시대로 추정된다.

 

▲비로자나불좌상

 

▲비로자나불좌상

 

▲비로자나불좌상

 

▲비로자나불좌상

 

 

 

                                                                                <2009.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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