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비슬산 금수암터 석탑
염불암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 금수암터가 있다. 이곳에도 건물들은 모두 사라지고 석탑만 이 외로시 서 있다. 자연석을 대충 다듬어서 2단 정도의 축대를 쌓아 탑구를 만들고 그 위에 지대석을 놓고 지대석 위에 단층기단을 만들었다. 기단에는 양우주만 조각되어 있고 탱주는 없다. 기단 위에는 부연을 세긴 갑석을 얹고 갑석 위에 2단의 탑신받침을 얹었다. 탑신부는 양우주가 새겨진 몸돌과 4단의 층급받침이 새겨진 옥개석으로 이루어졌다. 1층 옥개석 위에 새겨진 2층받침석 부분이 심하게 좁아져 있어 과연 2층 이상의 탑신부가 있었던 것인지 단층의 탑신으로 이루어진 탑인지 구별하기가 어렵다.
▲금수암터 석탑
▲금수암터 석탑
▲금수암터 석탑
▲금수암터 석탑
▲금수암터 석탑
<2008.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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