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안국사터 오층석탑
이 탑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석탑이며, 규모로 보아 원래 5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1층에 1매의 몸돌만 남아 있고, 그 위에 4매의 지붕돌이 겹쳐져 놓여있다. 기단부의 구조는 매우 간략하다. 1층의 몸돌에는 네 모서리에 기둥형태가 표현되어 있으며, 3면에는 여래좌상, 1면에는 문고리가 조각되어 있어 4면에 불상을 조각하는 기본형식에서 벗어난 특이한 양식이다. 추녀가 심하게 치켜 올라간 편이며, 몸돌의 층급받침은 4단씩 조각되어 있다. 이 탑은 단층의 기단부, 지붕돌의 형태, 여래상의 조각양식 등 고려 시대의 특색이 잘 나타나 있다. 석탑 옆에는 4면에 여래상이 조각된 몸돌 하나가 잇어 또 다른 석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층석탑
▲오층석탑
▲오층석탑
▲여래좌상
▲여래좌상
▲여래좌상
▲석탑몸돌
▲여래좌상
▲여래좌상
▲여래좌상
<2008.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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