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롱베이 - ④수상시장(水上市場)

베트남 하롱베이 - ④수상시장(水上市場)

 

   띠엔궁 종유동굴을 떠난 유람선은 하롱베이의 절경 속을 미끄러지듯 흘러서 간다. 깎아지른 섬, 낙타 등 같은 섬, 뾰족한 섬, 여성 젖가슴을 닮은 섬... 배는 겹겹이 포개어진 섬과 섬들 사이를 유유히 지나간다. 하롱엔 이같은 섬이 모두 3천여개나 오밀조밀 모여있다. 이름이 붙여진 것은 고작 수십여개. 이름없는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인 섬들은 항해 내내 뿌연 안개 속을 오가며 연신 숨바꼭질을 한다.

 

   이제 하롱베이의 진경이 나타나는가 싶자 절경 한가운데 바다 위에 마치 선착장을 방불케 하듯 배들이 모여 정박해 있다. 바로 수상시장이다. 각종 해산물과 과일을 파는 곳이다. 원하면 회까지 떠준다니 강한 생활력마저 느껴진다. 수상시장에서는 다금바리를 비롯한 여러가지 해산물을 관광객들을 상대로 판매한다. 그 옆으로는 작은 배에 각종 열대과일들을 싣고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가게도 있다. 이른바 선상가게라고나 할까? 

 

  *수상시장

 

*수상시장

 

*수상시장

 

*수상시장

 

*수상시장

 

*수상시장

 

*수상시장

 

*수상시장의 대표어종 다금바리

 

 

 

<2008.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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