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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롱베이 - ①바이짜이(BAI CHAY) 선착장

蔥叟 2008. 1. 23. 05:22

베트남 하롱베이 - ①바이짜이(BAI CHAY) 선착장

 

   하롱베이 유람은 하롱시 바이짜이(BAI CHAY) 선착장에서 시작된다. 목조 유람선을 타고 40분가량 호수같은 바다위로 미끄러지듯 가면 섬의 심장부에 닿는다. 깎아지른 섬, 낙타 등 같은 섬, 뾰족한 섬, 여성 젖가슴을 닮은 섬... 배는 겹겹이 포개어진 섬과 섬들 사이를 유유히 지나간다. 하롱엔 이같은 섬이 모두 3천여개나 오밀조밀 모여있다. 이름이 붙여진 것은 고작 수십여개. 이름없는 섬들이라고 대수일까. 섬들이 다른 곳으로 사라질 것도 아니고….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인 섬들은 항해 내내 뿌연 안개 속을 오가며 연신 숨바꼭질을 한다.

 

   선착장 맞은 켠 작은 섬에는 리조트를 조성해 놓아 그림 같은 풍경이다. 거대한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 위를 느릿느릿 유람선이 떠가고 하롱배이의 비경이 모습을 드러낸다. 장엄하게 솟은 덩치 큰 섬에서부터 개 섬, 코끼리 섬, 투계 섬 등 동물 모양의 섬들이 있는가하면, 너럭바위나 뾰족 바위, 촛대 바위를 닮은 다양한 섬들이 끝없이 펼쳐진다. 바다 위에 펼쳐진 기암괴석의 숲을 헤치고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담채색의 수묵화 속으로 빠져든다. 바다와 산의 만남, 자연의 신비한 조화에 찬탄이 절로 나온다.

 

▲바이짜이(BAI CHAY) 선착장

 

▲바이짜이(BAI CHAY) 선착장

 

▲바이짜이(BAI CHAY) 선착장

 

▲바이짜이(BAI CHAY) 선착장

 

▲바이짜이(BAI CHAY) 선착장

 

▲바이짜이(BAI CHAY) 선착장

 

▲섬 

 

▲섬

 

▲섬

 

▲멀리 모습을 드러내는 하롱베이

 

▲멀리 모습을 드러내는 하롱베이

 

▲멀리 모습을 드러내는 하롱베이

 

▲멀리 모습을 드러내는 하롱베이

 

▲멀리 모습을 드러내는 하롱베이

 

▲멀리 모습을 드러내는 하롱베이

 

▲멀리 모습을 드러내는 하롱베이

 

▲동굴섬 선착장

 

▲동굴섬 

 

 

 

<2008.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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