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거두리 출토 토기(土器)
<국립춘천박물관>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의 공지천과 서두천 사이에 있는 충적평야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원문화재연구소에 의해 발굴조사되었다. 청동기시대 집터 20기가 조사되었는데, 긴네모꼴의 구덩이를 파고 점토를 바닥에 깔았다. 일부 저장구덩이들이 남아있으며, 집터 중앙부나 한쪽 편에 화덕으로 추정되는 불탄 자리가 있으나 주위에 아무런 시설이 되어있지 않다.
주로 구멍무늬토기를 중심으로 하여 민무늬토기편들과 깊은 바리토기, 목긴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석기는 간돌검편을 비롯하여 돌도끼, 네모꼴의 돌칼, 반달돌칼, 가락바퀴, 화살촉, 숫돌, 대롱옥 등이 발견되었다. 거두리 유적은 강원 영서지역에서 신매리유적과 함께 주요한 구멍무늬토기 관련유적으로 이 지역의 이른시기 청동기시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토기(土器, 청동기시대)
*토기(土器, 청동기시대)
<2007.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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