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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상무룡리 출토 찍개

蔥叟 2007. 6. 3. 07:08

 양구 상무룡리 출토 찍개

<Chopper, 양구선사박물관>

 

   자갈돌의 한쪽 모서리에 날을 만든 구석기시대의 도구로 전기구석기시대를 대표하는 뗀석기로서 가장 초기 인류로부터 사용되었으며, 중기와 후기구석기시대에까지도 나타난다. 찍개의 용도는 주먹도끼와 마찬가지로 사냥이나 도살행위, 나무나 가죽들 다루는 등 다양한 용도에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찍개는 뗀 수법에 따라 크게 외날찍개(Chopper)와 안팎날찍개(Chopping tool)로 구분된다. 이 중 외날찍개는 자갈돌의 가장자리를 한쪽 방향으로만 떼어 날을 만든 것이고, 안팎날찍개는 자갈돌의 가장자리를 안과 밖의 지그재그형으로 떼어 날을 만든 것이다. 이는 다시 날의 형태에 따라 볼록날, 오목날, 직선날 등으로 세분되기도 한다.

 

 

 

 

 

 

 

 

 

 

 

 

<2007.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