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화왕산 관룡사 대웅전
관룡사는 신라시대부터 있었다는 사찰로서 〈사기 寺記〉에 의하면 349년에 창건되었다고 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전설에 의하면 원효가 제자 송파(松坡)와 함께 이곳에서 100일기도를 드릴 때 오색채운이 영롱한 하늘을 향해 화왕산(火旺山)으로부터 9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절 이름은 관룡사, 산 이름은 구룡산이라 했다고 한다.
소박한 일주문을 지나면 한적하고 아름다운 숲길이 나오고 여기서 바라보면 중층 누각의 범종각이 있는데 이곳도 멀리서 바라보면 또 다른 느낌의 건물이다.
관룡사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인 다포식 건물로 겹처마이고,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기둥 위에는 춤이 큰 창방과 평방을 놓고 그 위에 세부처리가 고식인 포작을 올려놓았다. 포작은 안팍 모두 2출목이며 출목 바로 위의 살미첨차의 끝은 삼각형이다. 쇠서(牛舌)는 짧아서 건실한 멋을 느끼게 한다. 천장은 우물천장이며 , 단청은 금단청(錦丹靑)이다. 이 건물은 1965년 해체 복원 때 1749년 중창 할 당시 써 놓은 상량문이 발견되어 초창은 1401년이며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17~1618년에 다시 중건하였음이 밝혀졌다.
‘창녕 관룡사 대웅전 관음보살벽화(昌寧 觀龍寺 大雄殿 觀音菩薩壁畵)’는 보타락가산(補陀落迦山)에서 설법하는 관음보살(觀音菩薩)에게 선재동자(善財童子)가 법을 청하는 장면을 그린 작품이다. 벽면 전체에 걸쳐 크게 그린 유희좌(遊戱座)의 관음보살은 전반적으로 조선 후기 18세기 불화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한편, 관음보살의 주처(主處) 보타락가산을 그리면서 특징적인 물결 표현을 생략하는 등 다른 사찰 후불벽 관음보살도에서는 볼 수 없는 표현형식으로 의미가 크다.
*범종각
*관룡사 대웅전
*관룡사 대웅전
*관룡사 대웅전
*대웅전 석가삼존불
*수월관음도
*수월관음도
*수월관음도
*수월관음도
*수월관음도
*수월관음도
*수월관음도 선재동자
*목재 구유
<2007.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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