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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 출토 '在城'명 기와

蔥叟 2006. 12. 3. 12:21

경주 월성 출토 '在城'명 기와

<국립경주박물관>

 

 

   월성(月城)은 모양이 '반달같다' 하여 반월성(半月城) 또는 신월성(新月城)이라고도 불렸다. 또 왕이 계신 곳이라 하여 재성(在城)이라고도 불렸다. 현재 월성의 해자 발굴중에 '在城'명의 와당이 출토되기도 한다.

 

   지금은 반월성이라는 이름이 보편화되어 있는데 이는 고려시대부터이다. 최초로 반월성을 호칭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고려 명종(1170~1179) 대의 학자인 김극기(金克己)가 월정교를 읊은 시에서이다. 이 시는 '신증동국여지승람' 경주부 고적조에 실려있는데 이로 미루어 반월성이란 명칭이 고려시대부터 불려진 것으로 보인다.

 

*'在城'명 수막새

 

 *'在城'명 암막새

 

 

 

<2006.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