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복사 금제여래좌상
<국립중앙박물관>
황복사터 삼층석탑 사리함의 명문에 의하면 신라 31대 신문왕이 692년에 돌아가시자 아들 효소왕이 신문왕을 위하여 삼층석탑을 세웠고, 그 뒤 700년에 효소왕이 돌아가시니 성덕왕이 706년에 신문왕을 위하여 삼층석탑에 불사리와 대다리니경, 그리고 순금 아미타상을 안치하여 신문왕, 신목왕후, 효소왕의 명복을 빌었다고 한다.
연화대좌에 결가부좌한 이 여래상은 전체 높이 12.3cm이며 만면에 웃을을 머금고 잇다. 소발에 큰 육계가 있고 목에는 삼도가 있으며 오른손을 들어서 시무외인을 나타내고 왼손은 무릎 위에 얹었다.
옷자락은 양 무릎을 덮고 밑으로 흘러내려 상현좌를 이루며 유려하게 흘러내렸다. 대좌를 덫은 치마는 유려한 곡선의 대의와는 달리 수직으로 강하게 흘러내렸다. 광배는 연화를 중심으로 인동당초와 주위에 화염문을 투조하였다.
*금제여래좌상
*금제여래좌상 뒷면
<2006.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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