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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개선사터 약사여래입상

蔥叟 2006. 6. 13. 19:09

경주 남산 개선사터 약사여래입상

<국립경주박물관>

 

   동남산의 오산골의 개선사터에서 발견되어 경주박물관으로 옮겨졌다. 개선사터는 남산에서 이름이 전해오는 몇 안되는 절터 가운데 하나이다. 금오산 동쪽에 있던 절로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조선 인조 9년(1631)에 다시 세우고 대승암이라 하였다고 한다. 오산골 입구에 있는 절터에는 3단의 건축터가 남아 있다.

 

   등신대의 화강석에 돋을새김한 개선사터 약사여래입상은 소발의 머리에 육계가 솟아있고, 목에는 삼도가 새겨진 여성 같은 모습의 불상이다.

 

   왼손을 배에 대고 약합을 들고 있어 약사여래임을 나타내었고, 오른손을 가슴에 올리고 있다. 가사는 우견편단이며 옷주름은 아래로 흘러내렸고, 치마자락이 수직으로 흘러내려 발등을 덮고 있다. 광배는 생략되어 매우 소박한 모습의 불상이다.

 

*개선사터 약사여래입상

 

*개선사터 약사여래입상

 

*개선사터 약사여래입상

 

*개선사터 약사여래입상 상반신

 

*개선사터 약사여래입상 하반신

 

*개선사터 약사여래입상 상호

 

*개선사터 약사여래입상 상호

 

*개선사터 약사여래입상 상호

 

*개선사터 약사여래입상 약합

 

 

 

<2006.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