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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고의 목조건축 - 남선사 대전

蔥叟 2018. 10. 8. 01:13

현존 최고의 목조건축 - 남선사 대전

 

南禅寺, nánchánsì

 

대전은 전면과 측면 모두 3칸이며 주심포(柱心包)형식의 팔작(八作)지붕집이다. 전면은 가운데 판문을 달아 출입하도록 했으며 양쪽 협칸에는 세로창살을 두고 있다. 그 모습이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려시대 봉정사 극락전과 닮아있다. 살창 아래와 측면 및 배면에 벽돌로 쌓은 화방벽을 두고 있는 점이 다르다.

 

기둥은 편수깎기를 했으며 주두는 굽이 곡선으로 굽받침이 없다. 공포는 첨차와 익공의 모양이 같아서 교두형이며 단순하고 힘차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고려시대 주심포형식인 봉정사 극락전 혹은 부석사 무량수전과 흡사하다. 내부는 감주법에 따라 기둥이 생략되었으므로 보를 이중으로 걸고 인(人)자형의 홍예보식 경사부재를 쓴 것이 양식적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의 봉정사 극락전, 일본의 법륭사와 더불어 고대 동아시아의 목조건축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물이다. 내부에는 당나라 때 만들어진 소조불이 봉안되어 있어 불상의 연구에도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 도난에 의해 소조불 일부가 파손 및 유실되었다.

 

▲남선사 대전

 

▲남선사 대전

 

▲남선사 대전

 

▲남선사 대전

 

▲남선사 대전

 

▲남선사 대전

 

▲남선사 대전

 

▲남선사 대전

 

▲남선사 대전 치미

 

▲남선사 대전 치미

 

▲남선사 대전 공포

 

▲남선사 대전 공포

 

▲남선사 대전 공포

 

▲남선사 대전 공포

 

▲남선사 대전 공포

 

▲남선사 대전 공포

 

▲남선사 대전 공포

 

▲남선사 대전 공포

 

▲남선사 대전 불상

 

 

 

<2018.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