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순례◈/낙남문화권

창녕 관룡사 대웅전

蔥叟 2018. 1. 14. 22:07

창녕 관룡사 대웅전

 

관룡사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인 다포식 건물로 겹처마이고,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기둥 위에는 춤이 큰 창방과 평방을 놓고 그 위에 세부처리가 고식인 포작을 올려놓았다. 포작은 안팍 모두 2출목이며 출목 바로 위의 살미첨차의 끝은 삼각형이다. 쇠서(牛舌)는 짧아서 건실한 멋을 느끼게 한다. 천장은 우물천장이며 , 단청은 금단청(錦丹靑)이다. 이 건물은 1965년 해체 복원 때 1749년 중창 할 당시 써 놓은 상량문이 발견되어 초창은 1401년이며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17~1618년에 다시 중건하였음이 밝혀졌다.

 

대웅전 후불 뒷면에는 '관음보살벽화(昌寧 觀龍寺 大雄殿 觀音菩薩壁畵)’가 있다. 보타락가산(補陀落迦山)에서 설법하는 관음보살(觀音菩薩)에게 선재동자(善財童子)가 법을 청하는 장면을 그린 작품이다. 벽면 전체에 걸쳐 크게 그린 유희좌(遊戱座)의 관음보살은 전반적으로 조선 후기 18세기 불화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한편, 관음보살의 주처(主處) 보타락가산을 그리면서 특징적인 물결 표현을 생략하는 등 다른 사찰 후불벽 관음보살도에서는 볼 수 없는 표현형식으로 의미가 크다.

 

▲대웅전

 

▲대웅전

 

▲대웅전

 

▲대웅전

 

 

 

<2017.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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