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금강산 건봉사 솟대형 석주
불이문을 지나면 왼쪽으로 솟대 모양의 돌기둥을 만나게 되는데 높이가 3m로 규모가 꽤 크며 나무가 아닌 돌로 만들어졌지만 꼭대기에 오리가 앉아 있어 솟대라 할 수도 있겠다. 오리는 대웅전 쪽을 바라보게 앉혀 주목된다. 석주의 동쪽면에는 한글로 ‘나무아미타불’을 북쪽면에는 한문으로 ‘南無阿彌陀佛’을 새겼으며, 남쪽면에는 ‘大方廣佛華嚴經’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이 석주는 사역을 일러주는 표석의 기능과 함께, 참배객을 경건한 마음으로 인도하는 기능을 하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돌기둥이 서있는 부분은 널직한 공터로 되어있는데, 과거 건봉사의 번창했던 규모를 짐작케 한다.
▲석주
▲석주
▲석주
▲석주
▲석주 봉황장식
▲석주 봉황장식
<2017. 7. 23>
'◈한국문화순례◈ > 영동태백문화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성 금강산 건봉사 십바라밀 석주 (0) | 2017.08.13 |
---|---|
고성 금강산 건봉사 능파교 (0) | 2017.08.12 |
고성 금강산 건봉사 불이문 (0) | 2017.08.10 |
고성 송지호 (0) | 2017.08.09 |
관동팔경 제1경 - 고성 청간정 (0) | 2017.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