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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금강산 건봉사 솟대형 석주

蔥叟 2017. 8. 11. 07:47

고성 금강산 건봉사 솟대형 석주

 

불이문을 지나면 왼쪽으로 솟대 모양의 돌기둥을 만나게 되는데 높이가 3m로 규모가 꽤 크며 나무가 아닌 돌로 만들어졌지만 꼭대기에 오리가 앉아 있어 솟대라 할 수도 있겠다. 오리는 대웅전 쪽을 바라보게 앉혀 주목된다. 석주의 동쪽면에는 한글로 ‘나무아미타불’을 북쪽면에는 한문으로 ‘南無阿彌陀佛’을 새겼으며, 남쪽면에는 ‘大方廣佛華嚴經’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이 석주는 사역을 일러주는 표석의 기능과 함께, 참배객을 경건한 마음으로 인도하는 기능을 하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돌기둥이 서있는 부분은 널직한 공터로 되어있는데, 과거 건봉사의 번창했던 규모를 짐작케 한다.

 

▲석주

 

▲석주

 

▲석주

 

▲석주

 

▲석주 봉황장식

 

▲석주 봉황장식

 

 

 

<2017.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