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몽촌토성 충헌공 김구 묘역
조선숙종 때 우의정을 지낸 김구(1649~1704)의 묘역이다. 1682년 문과에 장원급제하고 사헌부 · 사간원에 재직하면서 많은 시국 상소를 올렸다. 노산군의 복위를 적극적으로 주장하여 단종으로 복위시켰다. 1703년 우의정이 되고 이듬해 어머니 상을 돌보다 병사하였다. 묘는 원형봉토분에 사대석(莎臺石 : 묘를 보호하기 위해 병풍석 대신 둘러 세운 돌)을 둘렀고 봉분 옆에 묘표를 세웠다. 혼유석, 상석, 향로석을 봉분 앞에 놓고, 망주석 1쌍과 석양(石羊) 1쌍을 아래에 배치하였다. 18세기 중반부터 문인석 대신 석양을 두었는데, 이 묘도 새로운 유행을 따랐다. 묘 입구의 신도비는 1743년에 건립되었다. 비문은 영의정 이의현이 짓고, 글씨는 김구의 둘째 사위로 명필 유명한 서명균이 썼다.
▲충헌공 김구 묘역
▲충헌공 김구 묘역
▲충헌공 김구 묘역
▲충헌공 김구 묘역
<2017.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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