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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 문화재 단지 - 제천 청풍호

蔥叟 2016. 6. 18. 07:13

청풍 문화재 단지  - 제천 청풍호

 

청풍 문화재 단지에 오르면 청풍호가 내려다 보인다. 청풍호는 충주댐으로 인해 조성된 인공 호수인데 제천 지역에서는 청풍호라 부르고, 충주 지역에서는 충주호라 부르고 있다. 청풍호는 내륙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담수량이 크다. 청풍호가 자리한 곳에 흐르는 남한강의 옛 이름은 파수(巴水)였다. 청풍 사람들은 이 파수를 청풍강이라 불렀다. 따라서 이곳에 조성된 호수를 자연스럽게 청풍호라 불렀을 것으로 생각되며, 문헌상에도 청풍호라는 지명은 충주댐 수몰 이전인 1982년부터 나타나고 있다. 한편 제천시에서는 충주호 수몰 지역이 제천 지역에 가장 많이 속해 있으나, 명칭 결정시 이러한 점을 무시하고 결정하였다고 억지주장하여, 충주호의 이름을 청풍면의 지명에 따라 청풍호(淸風湖)로 바꾸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제천시청에서는 지역 내 도로 안내 표지판의 충주호 표기를 청풍호로 바꾸었으며, 지역 단체에서는 청풍호 개명을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충주시에서는 인공 호수의 명칭은 댐의 명칭을 따라가는 것이 원칙이라며 반박하고,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청풍호


▲청풍호


▲청풍호


▲청풍호


▲청풍호


▲청풍호


▲청풍호

▲청풍호

 

 

 

<2016.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