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순례◈/중원서원문화권

제천 교리 석탑

蔥叟 2016. 6. 14. 08:43

제천 교리 석탑

 

비단을 수놓은 듯 아름답다는 뜻을 가진 금수산 중턱의 교리사지 근처의 넓은 바위 위에 조성되어 있는 방단석조물이다. 화강암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정확한 조성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 전기의 탑으로 보인다. 전체 형태가 제대로 남아 있지 않으나 네모난 모전탑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북동쪽은 파괴되었고 서쪽 부분은 일부만 남아 있다. 내부는 심하게 파손되어 가운데 암반이 보일 정도이다. 주변에 탑의 잔해로 보이는 석재가 많이 쌓여 있고 그 중 일부는 절벽 아래로 떨어진 것도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인근의 교리사지에 흩어져 있는 석축이나 기와 조각들은 모두 고려시대의 것으로 이 석조물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모전석탑(模塼石塔)은 통일신라 이래로 만들어졌다. 전체적인 형태가 남아 있지 않아 모전석탑인지 석단(石壇)인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고, 또한 조성된 정확한 연대도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 전기(高麗時代 前期)의 것으로 추정된다. 금수산(錦水山) 자락의 산중턱의 교리사지(校里寺址)에서 서남향 약50m지점의 암반위에 화강암재로 조성된 모전석탑으로 추정되는 1기의 석탑 형태의 네모꼴 석단(方形 石壇)이 있다. 1960년대 학계에 모전석탑으로 알려져 희소성(稀少性)과 중요성(重要性)은 인정되어 왔으나 본격적인 학술조사가 진행되지 못한 채 원형이 크게 훼손되어 방치된 상태이다.

 

큼직한 암반위에 화강암을 길이 30~40cm, 두께 5~15cm정도의 벽돌모양으로 다듬어 석단을 조성하였다. 기단부는 일변의 길이가 4m로 정사각형(正方形)을 이루고 있으며 높이 약1m이다. 초층 탑신부는 107cm높이의 층을 이루고 있으며, 그 위에도 한변의 길이가 211cm정도 되는 네모꼴(方形)의 옥개부분의 잔형을 남기고 있다. 현재 기단부와 초층부의 일부만 유존되고 있다.  북동쪽은 붕괴되었으나 서쪽면은 일부가 남아있다. 내부가 심하게 파헤쳐져 중심부는 암반이 보일 정도로 도굴되었다. 주변에 무너진 석재(石材)가 다수 흩어져 있어 절벽 아래로 상당수 유실된 것으로 생각된다.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교리 석탑

 

 

 

<2016.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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