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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박사 학문 초전지 - 일본 대마도 백제 왕인박사현창비

蔥叟 2016. 3. 18. 07:32

왕인박사 학문 초전지 - 일본 대마도 백제 왕인박사현창비

 

대마도에는 한일교류의 흔적들이 대마도 곳곳에서 발견된다. 그 중 하나로 히타카츠에 있는 백제왕인 현창비를 들수 있다. 백제근초고왕 시대 왕인은 천자문과 논어를 전파하기 위해 일본으로 넘어왔는데 대마도를 거쳐 시모노세키로 들어왔다고 한다. 그래서 왕인박사는 일왕 우지노와 키이라츠코 태자의 스승이 된다. 백제 근초고왕이 아직기(阿直岐)를 왜국에 파견해 왜국 왕에게 말 두 필을 보냈는데 이때 일본 오진왕(應神王)이 그가 경서에 능통함을 알고 태자 토도치랑자(兎道稚郎子)의 스승으로 삼았다. 아직기가 임기를 마치고 돌아올 때 일본왕이 아라타(荒田別) 등을 보내 학덕이 높은 학자를 보내주기를 청하니, 왕인(王仁)이 추천되었다.

 

왕인은『논어(論語)』10권,『천자문(千字文)』1권을 가지고 일본에 건너가 토도치랑자의 스승이 되었다고 전하며 경서에 통달하였으므로 왕의 요청에 의해 군신들에게 경·사(經史)를 가르쳤다고 한다. 왕인은 인덕과 보조(寶祚)를 비는 파진가를 불러 가부(歌父)로 칭송을 받기도 했다. 그의 자손들은 대대로 가와치(河內)에 살면서 기록을 맡은 사(史)가 되었으며, 왜국 조정에 봉사하였다. 이와 같이 아직기가 먼저 이주한 후 왜국 조정으로부터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난 인물의 추천을 의뢰받아 왕인이 온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후대에 같은 백제계(百濟系)라는 동족적 의식에 의해 결합된 것으로 보인다.

 

▲왕인박사현창비

 

▲왕인박사현창비

 

▲왕인박사현창비

 

▲왕인박사현창비

 

▲왕인박사현창비

 

▲왕인박사현창비

 

▲왕인박사현창비

 

▲왕인박사현창비

 

 

 

<2016.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