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의 길 - 일본 대마도 고쿠분지 본전
國分寺, Kokubunji Temple
고쿠분지는 나라시대인 741년 聖武天皇 때 전국 주요 지역에 국비로 건립한 호국기원 관립사찰이다. 현재 보존되고 있는 국분사도 나라 동대사 휘하 관립 사찰로서 국분사란 명칭을 받은 고찰이다. 대마도 최초의 국분사는 금석성에 있다. 일본의 사찰이 산속에 있지 않은 이유는 서기 718년(元正天皇二年, 新羅성덕왕 18년)에 승려가 산에 들어가 암자를 경영하는 일조차 산하의 정신을 오염시키고 山色을 손상한다고, 정부에서 승려의 입산을 금지시켰기 때문이다. 현재 국산사의 38대 주지는 친한적 인물로 한국을 자주 방문한다고 한다.
고쿠분지의 불상은 모두 목조불상이다. 그 중에서 650년 된 목조약사여래불은 대마시 지정 문화재이다. 고쿠분지에는 팔만대장경 사본을 책으로 보관하고 있으나 분실을 우려하여 창고의 문을 굳게 잠가놓고 있다.대마도에 이렇게 많은 불교문화예술품이 있는 것은 고려말기 정국의 혼란을 틈타 왜구가 훔쳐간 것도 있지만, 특히 조선의 개국기조인 숭유억불정책에 따라 조선초 대마도인이 불상을 요구할 때 무료로 주기도 했기 대문이다.
▲고쿠분지 본전
▲고쿠분지 본전
▲고쿠분지 본전
▲고쿠분지 본전
<2016.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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