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의 길 - 일본 대마도 이즈하라 수젠지 본전
수젠지는 서기656년 벡제 비구니 법명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최초의 명칭은 修禪庵이었다. 齋明天皇3年 丙辰(656, 신라 무열왕 3년, 고구려 보장왕 15년, 백제 의자왕 16년, 당 고종) 法明이란 백제 출신 여승이 維摩經을 가지고 와서 유마경전의 音頌을 대마도에 남겼다. 1573년 비구니 절로 구우홍인(九品院)으로서의 修禪庵이엇으나 비구절로 그 성격을 바꾸면서 修禪사로 개칭되었다. 크기 10.2cm의 신라 금동대일여래불이 소장되어 있다. '修禪'이란 휘호가 새겨진 편액은 金鶴鎭(1838~1917)이 일본을 다녀오는 길에 대마도에 들러 쓴 것으로 좌측에 '金鶴鎭印'이라는 낙관이 선명하다. 김학진은 본관이 안동으로 문과에 급제한 후 병조판서를 지냈고 한일합방 후 男爵 작위를 받은 친일파였다.
▲수젠지 본전
▲수젠지 본전
▲수젠지 본전
▲'修禪' 편액
▲'修禪' 편액
▲'修禪' 편액
▲'金鶴鎭印'낙관
<2017.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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