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서석지
이 곳은 조선 광해군 5년(1613)에 정영방(鄭榮邦) 선생이 만든 조선시대 민가(民家)의 대표적인 연못(池塘)이다. 선생은 동래(東來) 정씨로 호는 석문(石門)이고 자는 경보(慶輔)이다. 선생은 정경세(鄭經世)선생에게 배웠고 성리학과 시(詩)에 능하였고, 진사(進士)에 합격한 뒤에는 이 곳에서 학문 연구로 일생을 마쳤다.
자양산(紫陽山) 남쪽기슭에 자리잡은 이곳에는연못을 중심으로 북쪽에 주일재(主一齋), 서쪽에 경정(敬亭), 뒤쪽에 수직사(守直舍)가 있다. 경내는 흙담으로 둘러쌓여 있다.연못은 자연스럽게 잡석으로 쌓았고 연못 북쪽에 네모난 단을 만들어 매화, 국화, 소나무, 대나무를 심고 사우단(四友檀)이라 하였다. 연못의 동북쪽에서 물이 들어오는 곳을 읍청거(揖淸渠)라 하고 서남쪽으로 물이 나가는 곳에는 토예거(吐穢渠)라 하였다. 읍청거 쪽에 울퉁불퉁 솟아난 60여개의 서석(瑞石)들은 때로 물속에 잠기기도 하고 드러나기도 하여 오묘한 정취를 느끼게 해 준다.
▲서석지
▲서석지
▲서석지
▲서석지
▲서석지
▲서석지
▲서석지
▲서석지
▲서석지 연꽃
▲서석지 연꽃
▲서석지 연꽃
▲서석지 연꽃
▲서석지 연꽃
<2015.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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