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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성도지 - 보드가야 전정각산 유영굴 석가고행상

蔥叟 2015. 7. 14. 07:05

붓다의 성도지 - 보드가야 전정각산 유영굴 석가고행상

 

유영굴의 내부에는 부처님께서 고행하던 수행자 시절을 상기시키는 석가고행상이 모셔져 있다.  고행상은  현재 파키스탄 라호르박물관에 있는 고행상을 본떠서 만들었다. 호흡의 억제와 단식에 의한 매우 마른 고행상은, 해부학적으로 정확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고 이야기되기도 한다. 그러나 조각가의 목적은 보살의 힘든 고행을 잘 전달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 같은 지적은 무의미하다. 대좌에는 길상초가 깔려 있고 그 아래에는 중앙에 타오는 불이 있는 향로 또는 성화단(聖火壇)으로 여겨지는 것이 있다. 6명의 수행자는 그것을 향해 합장하고 있다. 6명으로 표현된 이들은 6년 동안 함께 고행하다가 고행을 포기하고 보살의 곁을 떠난 이들로, 부처님 성도 후 녹야원 첫 설법 도량에서 첫 제자가 된 5명의 승려들로 여겨진다. 이런 사실은 앞으로 전개될 보살의 깨달음과 교단의 창시를 암시한다.

 

▲석가고행상

 

▲석가고행상

 

▲석가고행상

 

▲석가고행상

 

 

 

<2015.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