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성도지 - 보드가야 유영굴 석가고행도
출가 수행자가 된 싯다르타 태자는 빔비사라 왕이 다스리는 라자가하 도시에 도착해 걸식하여 지냈다. 어느 날 걸식하는 보살을 본 빔비사라 왕은 그 수승한 용모에 반해 사람을 보내 보살을 살피게 했다. 보살이 수행할 당시 출가자는 나무뿌리를 거처로 삼고, 쓰레기더미에서 주은 누더기로 만든 옷을 의복으로 삼고, 탁발한 음식을 먹이로 삼고, 소의 썩은 오줌을 약으로 삼으며 생활했다. 보살 역시 이와 같은 길을 걸었다. 보살은 알라라까라마와 웃다까라마뿟다라는 스승을 만났으나, 결국 그들의 곁을 떠나 네란자라 강이 흐르고 있는 우루웰라 숲으로 향했다.
이곳에 거처를 마련한 보살은 “물에 빠졌던 나무라도 마른 땅으로 끄집어내서 잘 말린다면 불을 지필 수가 있다. 마찬가지로 끈적끈적하고 축축한 애욕을 완전히 말렸고, 정신적·육체적으로 애욕을 멀리하는 사람은 올바른 방법론에 입각해 고행을 실천하여 도(道)를 깨달을 수 있다”(밍군 사야도 저·최봉수 역주, ‘大佛傳經 Ⅳ’)고 생각했다. 싯다르타 태자가 탄생한 직후부터 이미 고행자의 삶을 시작한 5명의 사문이 있었는데, 보살은 이들과 함께 6년 동안 네란자라 강 근처의 우루웰라 숲에서 숨 쉬지 않는 고행과 음식을 줄이는 고행을 거듭하며 지냈다.
▲석가고행도
▲석가고행도
▲석가고행도
<2015. 1. 23>
'◈인도아대륙문화순례◈ > 인도문화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붓다의 성도지 - 보드가야 유영굴 문양 (0) | 2015.07.15 |
---|---|
붓다의 성도지 - 보드가야 전정각산 유영굴 불좌상 (0) | 2015.07.15 |
붓다의 성도지 - 보드가야 전정각산 유영굴 석가고행상 (0) | 2015.07.14 |
붓다의 성도지 - 보드가야 전정각산 유영굴 (0) | 2015.07.14 |
붓다의 성도지 - 보드가야 전정각산 (0) | 2015.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