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불교의 성지 - 카트만두 스와얌부나트 연등불
네팔의 마지막 날 아침 일행은 네팔불교의 성지인 스와얌브나트 사원으로 향했다. 스와얌브나트는 높은 언덕 위에 자리잡아 카트만두 시내가 잘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있다. 사원 입구에서 제밀 먼저 만나는 불상은 작은 연못 속에 서 계시는 연등불이었다. 연등불은 불교에서 말하는 과거7불(過去七佛)의 하나로 연등불·보광불·정광불이라고도 한다. 과거세에 수행하는 보살이던 석가모니에게 성도하리라는 수기를 준 부처이다. 〈수행본기경 修行本起經〉에 따르면 과거세에 제화위국에 등성이라고 하는 성스러운 임금이 있었다. 그는 임종 때 태자 정광에게 나라를 맡겼다. 그러나 태자는 세상이 무상함을 알고서 동생에게 나라를 물려주고 출가하여 사문이 되었다. 그는 여러 해의 수행 뒤에 성불하여 부처가 되었으니, 그가 바로 연등불이다. 그때에 유동이라는 수행자가 있었다. 그는 부처가 세상에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서 직접 만나 가르침 듣기를 원했으며, 마침내 편력하며 교화하는 연등불을 만나게 되자 연꽃으로 부처에게 공양하고, 머리털을 진흙에 깔아 부처가 밟도록 했다. 연등불은 그에게 후세에 성도하여 부처가 되리라는 수기를 주었는데, 이 수행자 유동이 바로 석가모니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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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기▲연등불
▲연등불
▲연등불
▲연등불
▲연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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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불
▲연등불
<201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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