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을 찾아서 - 보길도 예송리 해변
완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보길도! 그곳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변 예송해수욕장! 당사, 예작, 닭섬, 기섬, 추자, 저 멀리 제주도! 예송리해수욕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유・무인도들이다. 뒤로는 적자봉(433m)이 둥실하게 자리잡아 마을을 포근히 감싸 안았다. 이렇듯 예송리는 포근하며 아름답다. 억만겁의 세월속에 바위가 닮고 닮아 자연으로부터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은 돌이 검고 조금한 갯돌들로 다시 태어난 곳이다. 연중 30만명이 찾는 예송리는 4계절 휴양지로 청환석(靑丸石)이 폭 50m 길이2km에 걸쳐 펼쳐져 있다. 후사면의 방풍림은 천연기념물 40호로 소나무를 비롯해 팽나무, 후박, 동백나무등 30여종의 목・초본류가 자라고 있다. 특히 소나무는 마을의 당산목으로 보호되며 매년 갯제를 모신다. 여름밤 갯돌이 들려주는 사랑의 하모니를 연인과 함께 들어보라 큐피트의 화살이 그대를 향해 적중 할 것이다.
예송리의 상록수림은 보길도의 동남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약 300년 전에 태풍을 막기 위해 이곳 주민들이 만든 숲으로 길이가 약 740m, 폭이 30m쯤 되는 반달모양의 매우 아름다운 숲이다. 숲을 이루고 있는 식물들로는 후박나무, 메밀잣밤나무, 구실잣밤나무, 참가시나무, 붉가시나무, 생달나무, 동백나무, 까마귀쪽나무, 우묵사스레피나무, 종가시나무, 섬회양목, 송악, 팽나무, 작살나무, 구지뽕나무, 찔레꽃, 누리장나무, 졸참나무, 상동나무 등이 있다.
예송리의 상록수림은 강한 바닷바람으로부터 마을과 농경지를 보호하는 방풍림의 기능은 물론, 물고기가 서식하기에 알맞은 환경을 제공하여 물고기떼를 유인하는 어부림의 구실도 하고 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 선조들이 자연을 이용하는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가치도 매우 커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예송리 해변
▲예송리 해변
▲예송리 해변
▲예송리 해변
▲예송리 상록수림
▲예송리 상록수림
▲예송리 상록수림
▲예송리 상록수림
▲예송리 상록수림
▲예송리 상록수림
▲예송리 상록수림
▲예송리 상록수림
▲예송리 마을
▲예송리 마을
<201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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