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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의 도시 - 히에라폴리스 님파이움 신전

蔥叟 2014. 11. 21. 06:00

죽은 자들의 도시 - 히에라폴리스 님파이움 신전

 

온천수영장 바로 뒷쪽에 있는 이 유적은 3세기에 세워진 님파이움(Nymphaeum) 신전이라고 되어 있다. 님파이움은 물의 요정인 님프에게 바친 신전을 말한다. 그래서 분수대 혹은 샘의 역할을 겸한다. 님파이움이라는 이름은 원래 님프가 사는 곳으로 전해오는, 샘과 시내가 있는 천연굴을 가리켰지만 나중에는 인공동굴이나 나무·꽃·조각·분수·그림이 있는 건물을 뜻하게 되었으며 은신처, 저수지, 결혼식이 열리는 집회실로 쓰였다. 로마 시대에 흔히 볼 수 있던 원형 건축물 님파이움은 고대 로마에서는 님파이움이 매춘굴을 뜻하기도 했고 그리스도교 바실리카의 안마당에 있는 분수를 뜻하기도 했다. 16세기에 이르러 님파이움은 이탈리아 정원의 특징이 되었다. 각기 다른 부류의 님프는 각기 다른 장소를 나타냈다. 독특한 님파이움 정원은 깨끗한 물, 즉 샘을 연상하게 했으며 샘은 로마의 빌라 기울리아 건물처럼 보통 정식 건물 안에 있으나 천연동굴이나 반천연동굴에 있는 경우도 있다.

 

▲님파이움 신전

 

▲님파이움 신전

 

▲님파이움 신전

 

▲님파이움 신전

 

▲님파이움 신전

 

▲님파이움 신전

 

▲님파이움 신전

 

▲님파이움 신전

 

▲님파이움 신전

 

▲님파이움 신전

 

 

 

<2014.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