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물 저장고 - 이스탄불 예레바탄사르느즈 '메두사 머리'
336개의 기둥 중 지하저수지 끝에 메두사 얼굴 기둥이 두개가 있다. 하나는 거꾸로, 하나는 옆으로 누워있는 형상이다. 메두사는 그리스 신화에서 고르곤으로 알려진 세 괴물 가운데 가장 유명한 괴물이다. 보통 뱀으로 된 머리카락을 가진 날개 달린 여성으로 묘사된다. 고르곤 중에서 메두사만이 불사(不死)의 능력이 없었으므로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머리를 베어 죽일 수 있었다. 포세이돈과 메두사 사이의 두 아들인 크리사오르와 페가수스는 메두사의 목에서 뿜어나오는 피와 함께 솟아나왔다. 메두사의 머리를 본 사람은 누구나 돌로 변하게 하는 힘이 있었는데 아테나 여신이 이를 가져가 자기 방패에 걸었다. 일설에 의하면 페르세우스가 그 머리를 아르고스의 장터에 묻었다고도 한다. 헤라클레스는 아테나에게서 메두사의 머리와 똑같은 위력을 발휘하는 메두사의 머리카락을 한 움큼 얻어서 케페우스의 딸 스테로페에게 주어 테게아 시를 적의 공격으로부터 지키도록 했다. 이 머리카락은 적의 눈에 노출되면 적을 날려보내는 폭풍을 일으킨다고 여겨졌다.
▲메두사 머리
▲메두사 머리
▲메두사 머리
▲메두사 머리
▲메두사 머리
▲메두사 머리
▲메두사 머리
<2014.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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