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물 저장고 - 이스탄불 예레바탄사르느즈
예레바탄 사르느즈(Yerbatan Sarnici)는 유스티아누스 황제 때인 532년에 증축 완공된 지하 물저장고로 거대한 바실리카(교회)의 밑에 있었다고 해서 바실리카 시스턴(Basilica Cistern)이라고도 불리운다. 그리고 '지하 물궁전'이라고도 불리우기도 하는데, 궁전과 같은 규모와 신비한 광경 때문이다. 규모는 길이 140m, 폭 70m, 높이 8m, 기둥은 336개! 저수량은 8만톤! 정말 궁전이 따로 없다. 실제로 비잔틴 시대의 여러 건물들이 이 곳에서 물을 가져다가 썼다고 한다. 이 곳의 물은 19킬로미터 떨어진 벨그라드 초원에서 공급받아 저장했다고 한다. 콘스탄티노플이 정복당한 이후로는 쓰지 않아 거의 쓰레기장으로 전락한 것을 1987년 이스탄불 시청이 복원해서 개방했다고 한다. 지하 물저장고는 기둥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기둥을 유심히 보면 기둥 모양이 제각각 다르며, 어떤 기둥은 기둥의 위쪽과 아래쪽 모양이 다르다. 그 이유는 이 기둥들이 여러 건축물에서 가져와서 재활용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기독교 시절에 그 기능을 상실한 고대 신전이나 공공건물등에서 재료를 가져왔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의 건축물인 성소피아 성당의 건축 후 남은 석조도 이용해서 건축했다. 이렇게 재활용을 했기에 완공시간이 당시로 최단시간인 2년이었다고 한다.
▲예레바탄사르느즈
▲예레바탄사르느즈
▲예레바탄사르느즈
▲예레바탄사르느즈
▲예레바탄사르느즈
▲예레바탄사르느즈
▲예레바탄사르느즈
▲예레바탄사르느즈
▲예레바탄사르느즈
▲예레바탄사르느즈
▲예레바탄사르느즈
▲예레바탄사르느즈
▲예레바탄사르느즈
▲예레바탄사르느즈
▲예레바탄사르느즈
▲예레바탄사르느즈
<2014.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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