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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개국을 예언한 명당 - 삼척 준경묘 정이품송 혼례소나무

蔥叟 2014. 11. 12. 07:01

조선 개국을 예언한 명당 - 삼척 준경묘 정이품송 혼례소나무

 

준경묘가 바라보이는 언덕길을 오르자 보은의 정이품송과 혼례를 올린 이른바 정이품송 혼례소나무를 만났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소나무의 혈통보존을 위해 10여년의 연구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형질이 우수하고 아름다운 소나무를 찾았는데, 이 소나무가 선발되었다. 나이 95살, 키 32m,, 가슴높이 둘레 3.1m인 이 소나무는 충북 보은군 내속리산 상판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 103호 정이품송을 신랑으로 맞아 2001년 5월 8일 신순은 산림청장이 주례를 맡고 김종철 보은군수가 신랑 혼주, 김일동 삼척시장이 신부 혼주로 참석하여 이곳 준경묘역에서 많은 하객들을 모시고 세계 최초의 "소나무 전통혼례식"을 가짐으로서 한국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이 행사를 계기로 삼척시와 보은군은 사돈관계의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 후 정이품송과 신부 소나무 사이에서 태어난 묘목이 지금 정이품송의 대를 잇기 위하여 자라고 있다.

 

▲정이품송 혼례소나무

 

▲정이품송 혼례소나무

 

▲정이품송 혼례소나무

 

▲정이품송 혼례소나무

 

▲정이품송 혼례소나무

 

▲정이품송 혼례소나무

 

 

 

<2014.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