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피에로 롯띠 언덕
피에르 롯띠 언덕은 프랑스 소설가 '피에르 롯띠'의 이름을 따서 붙인 지명이다. 프랑스 해군 장교였던 피에르 롯띠는 이스탄불 주재 프랑스 상무관으로 부임하여, 근무하면서 '아지야데'라는 한 터키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아지야데는 이미 결혼한 여인이었다.이들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인적이 드문 공동묘지의 무덤가 이 조그마한 찻집에서 자주 만나곤 하였다. 피에르 롯띠가 근무기간이 만료되어 프랑스로 돌아간 후에도 이 여인을 잊지 못하고 있었는데, 훗날 유명한 시인이자 소설가가 된 롯띠는 아지야데를 찾아 수소문했으나 아지야데는 벌써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이스탄불로 다시 돌아와 아지야데를 수소문 끝에 찾아보니....아지야데는 이슬람 가문의 명예를 더럽혔다하여 이미 가족에 의해 살해된 뒤였다고 한다. 그 후 피에르로티는 이 언덕에 자주 올라와 골든 혼을 바라보며 아지야데를 그리워했다고 한다. 피에르로티의 대표작이며 자전적 소설인 '아지야데'에 전하는 이야기다.이런 사연 때문인지 피에르 롯띠 언덕의 카페에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침 일찍 찾은 때문인지 카페는 조용하였다. 아직 안개가 걷히지 않았지만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골든혼의 풍광이 아름다웠다.
▲피에르 롯띠 언덕
▲피에르 롯띠 언덕
▲피에르 롯띠 언덕
▲피에르 롯띠 언덕
▲피에르 롯띠 언덕
▲피에르 롯띠 언덕
▲피에르 롯띠 언덕
▲피에르 롯띠 언덕
▲피에르 롯띠 언덕
<2014.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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