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은혜사 대웅전
은해사는 신라 헌덕왕 원년(809)에 혜철국사에 의해 현 운부암 아래 해안평에 해안사로 처음 창건되었으나 조선 인종 원년(1544)에 큰 불로 인하여 소실되었고, 명종 원년(1545)에 천교화상(天敎和尙)이 현 위치로 옮겨 다시 세웠다. 19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다포식 팔작지붕으로 내부는 우물마루를 깔고 내부 기둥에 의지해 불단을 만들었다. 다포식 건물은 내출목이 외출목보다 2출목을 더 설치하였는데, 이것은 사찰 자리가 평지인 경우 건물 고를 높이기 위해 사용된 방법이다. 천장은 용 및 비천상으로 화려하게 장식하였고, 대량 위에 걸친 충량 머리에는 용머리를 조각하였다. 전체적으로 보아 조선후기 다포식 건축물로서 지녀야 할 특성들을 잘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어떤 까닭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극락보전 편액이 걸려있다.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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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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