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사 순례 - 울진 천축산 불영사 양성당 승탑

불영사 순례 - 울진 천축산 불영사 양성당 승탑

 

   이 승탑은 조선시대 불영사의 주지를 지내고 불영사를 중창하고 입적한 양성당(養性堂) 선사의 석종형 사리탑이다. 양성당 선사의 법명은 혜능惠能이고 자는중열中悅, 속성은 남씨로 1621년에 태어나 12세의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1696년(숙종 22) 12월 27일 1696년 76세를 일기로 앉은채로 입적하였다. 이 때 나온 사리로 그 해 이 승탑을 건립하였다. 승탑의 모양은 지대석, 기단석과 탑신 및 상륜부로 구성된 석종형이다. 기단부의 옆면에는 8판의 중복련重伏蓮을 양각으로 장식하였다. 탑신석은 하부에 6판의 앙련을, 상부에 14판의 복련을 장식하였다. 상륜부는 연꽃봉오리 모양의 보주를 조각하였다. 승탑은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치석이 잘 되었으며, 장식문양 등에서 정교한 수법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옆에 있는 탑비에는 혜능선사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는데, 1736년(영조 14)에 설치하였다. 비문은 영의정을 지낸 최석정(1646~1715)이 찬한 것으로 명곡집明谷集에 실려있다.

 

▲양성당 승탑

 

▲양성당 승탑

 

▲양성당 승탑

 

▲양성당 승탑

 

▲양성당 승탑

 

▲양성당 승탑

 

▲양성당 승탑

 

▲양성당 승탑

 

▲양성당 승탑

 

▲양성당 승탑

 

 

 

<2013.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