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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천지 - 중국 우루무치 텐산(天山, Tianshan)

蔥叟 2014. 1. 25. 01:48

또 하나의 천지 - 중국 우루무치 텐산(天山, Tianshan)

  

   중국 관광지 어느 곳이나 다 그러하듯이 텐산도 마찬가지 였다. 목적지에서 많이 떨어진 곳에서 차에서 내려서 다시 환보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환보버스란 환경보호버스의 줄인말인데 우리로 치면 천연가스버스를 말하는 것 같았다. 자연환경을 보호한다는 미명하에 수입을 올리려는 술책으로 보였다. 텐산 입구에서 환보버스로 갈아탄 우리는 또 다시 한참을 달려서 산 중턱에 위치한 주차장에 다시 내렸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점심은 중국식 요리에다가 위구르식의 양꼬치구이였다. 양꼬치 구이가 얼마나 맛이 있던지 한사람당 두 꼬치를 먹고도 더 먹고 싶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차에 오르기 전에 주변의 산세를 감상하였다. 지금까지 하늘 위에서만 내려다 보았던 천산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텐산은 신장의 상징물로 여겨지는데 고대 서적에서는 북산(北山), 백산(白山), 음산(阴山)이라 친하기도 했고, 唐에서는 저뤄만산(折罗漫山)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텐산산맥은 파미얼 고원에서 시작돼 두줄기로 나뉘는데 그 하나는 서북쪽으로 뻗어 중앙아시아로 들어가고 다른 한 줄기는 구비구비 뻗어 신장의 중부를 꿰뚫고 있다. 천산은 사시사철 기온이 낮아서 눈이 쌓여 있는 설산의 장관을 연출하곤 하는데, 천산 뒷쪽에 있는 박격달봉(博格達峰) 위에 쌓인 눈은 매년 녹지 않아 사시사철 설산의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다시 버스를 타고 오르면서 소천지를 만낫다. 그러나 소천지에서는 차를 세우지 않아 자세히 볼 수가 없어 안타까웠다. 이제 텐츠를 보게 되는구나 싶었는데 다시 버스에서 내려서 오픈카로 갈아 타고 얼마를 더 오르고 난 후에야 텐츠에 도착하였다.

 

▲텐산

 

▲텐산

 

▲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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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산

 

▲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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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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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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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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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산

 

▲텐산

 

▲텐산

 

▲텐산

 

▲텐산

 

▲텐산

 

▲텐산

 

▲텐산

 

▲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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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산

 

 

 

<2013.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