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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클라마칸 횡단 - 중국 호탄 가는 길

蔥叟 2013. 9. 28. 02:07

타클라마칸 횡단 - 중국 호탄 가는 길

 

   자동차가 쌩쌩 달린다. 창 밖을 바라본다. 창 밖엔 아무런 변화가 없다. 무수히 많은 모래알들만 널부러져 있다. 이따금씩 선전구호가 적힌 선전판들이 앞 창문 유리창에 비친다. 마주 달려오던 자동차들의 엔진소리며 바람소리만이 사막의 공허함을 꿰뚫고 날아온다. 아침부터 달려온 타클라마칸 사막 언저리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관념적으로 동쪽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만 할 뿐 정말 동쪽으로 가는 건지, 아니면 남쪽으로 가는 건지도 알 수 없다. 감각이 무뎌졌단 말인가? 아니 전후좌우 사방을 돌아다보아도 산하나 보이지 않는 드넓은 사막 한 가운데에서 어떻게 방향을 구별할 수 있단 말인가? 게다가 오늘은 하루 온종일 해마저 보이지 않는 높은 구름이 떠 있는 날인지라 더욱 그러하다. 길 가에 차 한 대를 세울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을 마련해 둔 곳에 차를 세우고 잠시 내려서 휴식을 취했다. 그때다. 우리가 달려가는 버스의 뒤쪽 하늘에서 구름 속에서 태양이 빛난다. 그리고 시계를 바라본다. 오후 5시다. 아 그래 저쪽이 서쪽이로구나!! 그리고 우리의 버스는 그 반대쪽을 향해 서 있으니 우리는 분명 동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호탄 가는 길

 

 

 

<2013.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