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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역남로를 향하여 - 중국 신장 준가얼분지(准噶尔, Zhungaer)

蔥叟 2013. 8. 25. 07:43

서역남로를 향하여 - 중국 신장 준가얼분지(准噶尔, Zhungaer)

 

   새벽 5시 모닝콜을 듣고 잠에서 깨어났다. 빠른 속도로 세면을 마치고 서둘러 호텔을 빠져나왔다. 아침식사는 달걀 하나, 빵 하나, 소세지 하나가 들어있는 간단한 도시락으로 떼우고 지난 밤에 도착했던 우루무치 공항으로 달려갔다. 탑승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다. 운이 좋게도 오른쪽 맨 앞자리에 앉았다. 우루무치에서 카스까지는 텐산산맥을 넘어가게 되는데 텐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자리가 아니던가!! 이번 여행에서 모두 6번의 비행기를 타게 되는데 이번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창가에 앉아보지를 못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때에 가장 좋은 자리에 앉았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비행기가 이륙하자 우루무치 근교의 모습이 창을 통해 보였다. 이윽고 푸른 초원이 나타났다. 준가얼 평원이다.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사막과 초원으로 이뤄져 있다. 신장 가운데를 동서로 텐산(天山)산맥이 흘러간다. 그 남쪽으로 타클라마칸 사막과 타림분지가 펼쳐진다. 타클라마칸 서남쪽으로는 쿤룬(崑崙)산맥이 있어 티벳과 경계를 이룬다. 텐산산맥 북쪽에는 준가얼(准噶) 분지가 있고, 그 너머에 아얼타이산맥이 있다. 사막과 분지와 산악으로 이루어진 이 지역에는 모래사막과 황무지와 초원이 펼쳐진다. 그 초원이 바로 준가얼 분지인 것이다. 비록 긴 간 준가얼 분지의 진면목은 못 보았지만 그 언저리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준가얼분지

 

▲준가얼분지

 

▲준가얼분지

 

▲준가얼분지

 

▲준가얼분지

 

▲준가얼분지

 

▲준가얼분지

 

▲준가얼분지

 

▲준가얼분지

 

▲준가얼분지

 

▲준가얼분지

 

▲준가얼분지

 

▲준가얼분지

 

▲준가얼분지

 

▲준가얼분지

 

▲준가얼분지

 

▲준가얼분지

 

 

 

<2013.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