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죽산리 봉업사터 당간지주
봉업사터 당간지주는 현재 위치에 쓰러져 있던 것을 1968년에 복원한 것으로 높이 4.7m, 폭 0.76m, 두께 0.5m로 약 1m 거리를 두고 한 쌍이 서 있는데 아무런 장식이 없는 소박한 형태이다. 남쪽의 기둥은 윗부분이 약간 깨져 나간 상태이며 당간지주의 윗부분은 바깥족으로 둥글게 다듬었고 안쪽에는 당간을 고정시키는 직사각형의 구멍이 만들어져 있다. 건립 시기는 고려전기로 추정된다. 당간지주는 부처와 보살의 공덕과 위신을 기리는 불교 용구인 당을 달기 위한 당간을 고정해 주는 두 개의 지주대이다. 주로 절의 입구에 세워져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당간지주는 돌이나 철로 만든 것이지만 예전에는 목재를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당간지주
▲당간지주
▲당간지주
<201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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