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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을 찾아서 - 안성 매산리 미륵당 석불입상

蔥叟 2013. 7. 22. 04:00

미륵을 찾아서 - 안성 매산리 미륵당 석불입상

 

   미륵당이라 부르는 높은 누각 안에 보셔진 높이 5.6m의 미륵불상이다. 석가모니 다음으로 부처가 될 것으로 정해져 있는 미륵은 보살과 부처 두 가지 성격을 가지고 있어 그 모습 또한 보살상과 불상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되는데 이 입상은 보살상으로 만들어졌다. 이 미륵불은 높은 머리 위에 사각형의 보개를 쓰고 있다. 높은 보개는 고려 초기 보살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식으로 이를 통해서 이 불상이 고려 초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목구비는 비례가 맞지 않아 괴이한 느낌을 준다. 두 귀는 볼에 밀착시키며 길게 늘어져 어깨에 닿아있고, 굵은 목에는 번뇌, 업, 고난을 상징하는 삼도가 표현되어 있다. 법의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는 우견편단으로 아래로 내려오면서 U자형의 옷주름을 이루고 있다. 오른손 모양은 중생의 모든 두려움을 없앤다는 시무외인을 하고 있다. 얼굴에 보이는 평면적인 조각수법과 부조화, 신체의 크기에 비해ㅔ 좁은 어깨 등은 충남 논산의 개태사 석불입상과 비슷하여 고려초기 석불양식을 잘 보여준다.

 

▲태평미륵

 

▲태평미륵

 

▲태평미륵

 

▲태평미륵

 

▲태평미륵

 

▲태평미륵

 

▲태평미륵

 

▲태평미륵

 

▲태평미륵

 

▲태평미륵

 

▲태평미륵

 

▲태평미륵

 

▲태평미륵

 

▲태평미륵 상호

 

▲태평미륵 상호

 

▲태평미륵 상호

 

▲태평미륵 상호

 

 

 

<2013.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