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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기념비 - 서울 종묘 정전 악공청

蔥叟 2013. 6. 7. 02:30

침묵의 기념비 - 서울 종묘 정전 악공청

 

   정전 서남쪽 담장 밖에는 제례악을 준비하는 악공청樂工廳이 있다. 악공청은 종묘제례 때 음악을 담당하는 악공들이 악기를 준비하고 기다리며 연습도 하던 건물이다. 6칸의 개방된 건물로 바닥에는 전돌을 깔아 이동에 편리하도록 햇다. 가장 기능적이고 격이 낮은 건물로 가둥들도 여러 가지 형태여서 여기 저기 쓰다 남은 재료들로 만들어 진 듯 하다. 제레에는 없어서는 안되지만 가장 신분이 낮은 악사들의 처지를 보여주듯 외형마저 숲 속에 숨겨져 있다.

 

▲악공청

 

▲악공청

 

 

 

<2013.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