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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꿈 - 수원 화성 방화수류정

蔥叟 2013. 5. 17. 02:24

정조의 꿈 - 수원 화성 방화수류정

 

   각루角樓는 성곽의 비교적 높은 위치에 세워져 주변을 감시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건물이다. 동북각루는 화성의 동북쪽 모서리에 우뚝 솟아 있는 용암 바위 위에는 주변을 감시하고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각루를 세워 방화수류정이라 이름지었다. 방화수류정은  화성에 있는 네 군대 각루 중 하나로 화성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불규칙한 지형과 바위와의 조화를 생각하여 평면을 ㄱ자꼴로 만들었고, 이에 맞게 지붕도 복잡하게 겹치고 꺾여있다. 실내 한가운데에는 겨울의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온돌방을 두고 주변은 시원한 마루방을 만들었다. 복잡한 지붕의 모양 만큼이나 동서남북 위치에 다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바라보여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지붕 꼭대기에 술병을 거꾸로 세워놓은 듯한 절병통이 세워져 있는데 3개의 마디를 갖고 있어 더욱 돋보인다.

 

▲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

 

▲용연과 방화수류정

 

▲용연과 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

 

 

  

<2013.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