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도시 - 중국 투루판(吐魯番, Tǔrfān)
투루판은 신강위구르자치구 텐산산맥 동쪽에 있는 도시이다. 투루판을 중심으로 한 분지 전체를 통털어 투루판이라고 부른다. 동경 89도 11분, 북위 42도 59분 면적 69,324평방km.투루판이라는 지명은 15, 16세기에 이 분지에서 세력을 떨쳤던 투루판국(國)과 그 도성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도시의 북쪽은 우루무치, 남서족은 카슈가르, 동남쪽은 감숙성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이기 대문에 예로부터 발전하였다.
▲투르판
▲투르판
▲투르판
투루판은 투루판 분지 북부에 있는 비옥한 오아시스의 중심부이며, 화염산 남쪽 기슭에 있다. 북쪽으로는 해발 4,000~5,000m의 보거둬 산맥(博格多山脈)이 있는데, 이 산맥의 높은 봉우리들에는 1년 내내 눈이 쌓여있다. 이 산맥은 분지의 주요수원(水原)이다. 남쪽으로는 해발 1,500m 가 넘는 줴뤄타거산(覺羅塔格山)이 있다. 분지 중앙의 지면은 대부분 바다 수면볻도 낮으며, 그 중 아이딩호(艾丁湖)의 수면은 -154m로 세계에서 유명한 저지대이다.
투루판은 텐산 남북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실크로드 북쪽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이자, 북쪽으로 우루무치를 지나 중앙아시아를 통과하는 분기점이다. 이 도시의 북서쪽에 있는 야르호토는 한대(漢代)의 사서(史書)에 차사국(車師國)이라고 기록된 고창국(高昌國)의 수도였던 고창성(高昌城)이다. 그 대문에 청대(淸代) 이전까지는 분지 전체를 고창이라고 불렀다. 이곳은 또한 해수면보다 280m 낮은 지점에 해당하므로 '아시아의 우물'이라고일컬을 만큼 지리학상으로도 유명하다.
▲투르판
▲투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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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텐산지구(天山地區)로 통하는 철도가 신설되어 투루판은 이 철도의 주용역이 되었다. 부근에서는 목화, 포도 등이 많이 나고, 관광지로는 도시 외곽에 고대유적지가 많이 분포하는데 여러시대에 걸친 도성유적을 비롯하여 고분군 등의 사적지가 많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포도구(葡桃溝), 천불동(千佛洞), 가오창(高昌), 자오허(交河) 등이다.
한대(漢代, BC206~AD220) 차사왕국(車師王國)은 지금의 투루판현 북서쪽 5km에 잇는 교하성(交河城)에 수도를 정했다. 450년 고창국(高昌國)이 이곳을 합병하고, 수도를 고창성으로 정했다. 640년 당나라가 고창을 평정하고 서주를 설치했다. 8세기 후반 토번(吐蕃)의 땅이 되었다. 9세기에 위구르족들이 옮겨와 살았다. 이들을 역사상 '고창회골'이라고 한다. 원대(1279~1368)에는 화주(和州, 火州)라고 불렀다. 청나라 때인 1759년(乾隆 24) 이곳에 투루판 청(廳)을 두었다. 1882년 상업도시로 개항되었으며, 1912년에는 투루판 현이 되었다.
▲투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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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루판의 기후는 매우 무더우며, 지하에 구멍을 내서 만든 칸얼징으로 물을 댄다. 과거에는 양식작물 재배를 주업으로 했다. 1954~55년 이후에는 목화재배가 발달했으며, 지금은 면화생간을 위주로 하는 경작작물 지역이 되었다. 투루판 산 과일은 중국 내외에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서불철도의 간선인 란저우-우루무치를 연결하는 란신와 새로 건설된 투루판-쿠얼러를 연결하는 난장철도가 이옷에서 합류한다.
총 5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위구르족, 한족, 회족 등 25개 민족이 살고 있으며 그 중 위구르족이 전체 인구의 73%를 차지한다. 투루판이 오아시스 도시이기 때문에 규모가 크지 않아 걸어서도 도시전체를 돌이볼 수 있는데, 거리에는 차보다도 양이 더 많이 다니며, 그 분위기가 독특한 이슬람문화와 어울어져 이국적이고 색다르다.
▲투르판
▲투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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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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