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가는 길 - 중국 집안 우산고분군 임강총

2011. 9. 20. 05:18◈한국문화순례◈/북방문화권

고구려 가는 길 - 중국 집안 우산고분군 임강총

 

   임강총(臨江塚)은 용산의 서남방에 있는 대형 계단식 적석묘로 압록강에 가까이 있다고 하여 ‘임강총’라고 한다. 능 가까이에 압록강이 흐르고, 강 건너 북한 땅 만포진, 장군총과 태왕릉도 아주 잘 보이는 곳이다. 무덤위에 기와 조각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 정각(亭閣)이 있었을 것이다. 규모가 큰 고구려 적석총에는 무덤위에 정자 같은 작은 건축물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임강총은 남북 길이 76m, 동서 길이 71m, 높이 10m이다. 묘지 동측에 제단(祭壇:祭坛)이 있고, 두 개의 제대(祭臺)가 나란하게 있다. 제대는 폭이 5~9m이고, 길이가 50m로 평평하고, 제대의 중간과 남쪽 3곳에 태운 흔적인 흑토(黑土)지대가 있다.

 

   여기에서 순금장식조각(유금식편鎏金飾片), 마노(玛瑙)라는 광물, 철기(鐵器) 등이 출토되었다. 제대의 북쪽에서 약간 서쪽으로 18m되는 곳에서 전사의 얼굴을 조각한 1건의 청동 굴대비녀<청동인형차활((青銅人形車轄)>와 1개의 금고리(金圈)가 출토되었다. 차활은 수레바퀴와 차축을 연결시키기 위해 꽂는 쇠를 말한다. 차활의 모양은 2110호묘 출토품과 비슷한데 부리부리한 눈매 등 이국적인 모습이 이채롭다. 길이가 17mm, 가장 넓은 곳의 폭이 4.2mm이고, 두께는 위가 2.1~2.4mm, 아래는 1mm 정도이다. 아래에 구멍이 없고, 뒷면에는 “×”형 부호가 있다.

 

▲용산

 

▲임강총

 

▲임강총

 

▲임강총

 

▲임강총

 

 

 

<2011. 8. 2>